중국의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아프리카인 증상 호전

중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코로나 감염자 근황

홍준익 기자

작성 2020.02.19 16:27 수정 2020.02.21 08:54




중국 징저우에 거주 중인 21세 카메룬 출신 유학생 캠 세노우 파벨 데릴 씨는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최초의 아프리카인이다. 그는 출국이 가능 하더라도 중국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 라며 의견을 밝혔다.

 

처음 바이러스를 진단 받았을 때는 아프리카서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보다 더 무서웠다. 그래도 무슨 일이 있건 아프리카에 바이러스를 가지고 가고 싶지 않았다,” 며 대학 기숙사에서 14일째 격리되고 있는 유학생 데릴 씨가 단호하게 심정을 토로했다.

 

데릴 씨는 감염 초기에 열과 마른기침같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었고 징저우 병원에 13일간 격리되며 항생제와 에이즈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약품을 처방 받았다. 그렇게 2주간의 격리 후 증상의 호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CT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아 그는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최초의 아프리카인이자 바이러스를 극복한 최초의 아프리카인이 되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에서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의료 전문가들은 의료시설과 시스템이 열악한 국가일수록 바이러스 발생 시 그것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거라 경고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1770명의 사망자와 72천명의 감염자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데릴 씨는 “어차피 의료비는 중국 정부에서 모두 지불해 주었으므로 굳이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고향인 아프리카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본국인 카메룬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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